청약 예비당첨 포기? 어떻게 될까요?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에 청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몇 년째 꾸준히 청약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청약제도가 부동산 정책에 따라 바뀌는 것도 많고, 분상제 때문에 분양을 늦추는 것도 많아서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희는 생애최초 특공을 넣을 수 있어서 서울에 분양공고가 안 나도 일단 경기도라도 넣고는 있습니다만 어렵네요.

 

 

 

 

 

 

예전에 부평해링턴플레이스에 생애최초로 넣었는데요, 비선호타입에 넣었더니 생각보다 경쟁률이 세지 않더라구요. 아이가 있기 때문에 주변에 외국인이 많고 학교가 좋지 않다고 해서 이번에는 예비당첨돼면 어떻하지? 라는 고민을 하게 됐어요.

 

 

 

 

 

 

 

아이가 없다면 교통이 매우 편리해서 그냥 하면 될 것 같은데, 역시나 실거주에 아이 있는 집은 따질 게 많네요. 물론 여기는 계약금 10%고 저희는 기타지역이라 기회가 안 올 가능성이 크지만요.

 

 

 

 

 

 

 

예비당첨은 당첨자 중에 부적격이나 미계약분이 발생하면 기회가 오는 것입니다. 만일 청약 예비당첨이 된다면? 아파트 청약 당첨 후 포기하면 당첨과 똑같이 간주하는 거 아시죠? 당첨되면 무조건 고고해야 합니다.

 

 

 

 

 

 

 

 

 

 

하지만 청약 예비당첨 포기는? 이야기가 약간 다릅니다. 예비당첨 후 서류접수를 하더라도 추첨에 참여해서 동호수를 받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동호수를 받기 전까지는 말그대로 '예비'이지 당첨이 아닌 것이죠. 동호수를 받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통장 날아갑니다. 

 

 

 

 

 

일반 당첨 같은 경우는 당첨되면 포기하더라도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가점이 높으신 분들은 한순간에 청약통장이 날라가는 것이기에 신중하셔야 해요. 청약과열지구 같은 경우는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바로 포기하기보다는 전세로 돌리는 방법도 있겠죠. 선당후곰이라고 하지만, 청약을 넣기 전에 이것저것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 자금계획도 잘 세우셔야 하구요.